개요
안녕하세요~ 원멘토입니다!
이번에 자격증을 취득(예정) 했습니다 ㅎㅎ
바로 조주기능사인데요
처음들어보시는 분들도 많으실텐데
흔히 칵테일이라고 부르는 술을 만드는 것을 배우는 자격증입니다
(자세한 정보 링크)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자격증으로
응시자격도 없고 시험난이도도 굉장히 낮기 때문에
취미용으로 따시기에도 굉장히 좋습니다
저 또한 그렇고요 ㅎ
시험은 정기시험으로 1년에 4번 시행하기 때문에 상시시험보다는 기회가 적습니다
필기시험 합격 후 실기시험에 합격해야하며
필기 시험 합격률은 약 55% 정도 되며
실기시험 합격률은 약 65% 정도 되는 굉장히 취득율이 높은 자격증입니다
그만큼 쉬운 자격증이기 때문에 따로 학원을 다니실 필요도 없고
책도 안사셔도 되고 돈 쓰실 필요도 없습니다
(물론 이 계기로 장비나 술을 살 가능성이 큽니다 ㅎㅎ)
우선 개요는 이정도로 마치겠습니다
필기시험
조주기능사 시험일정은
http://www.q-net.or.kr/crf005.do?id=crf00505&gSite=Q&gId=&jmCd=7916&examInstiCd=1
국가자격 종목별 상세정보 | Q-net
www.q-net.or.kr
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접수 또한 큐넷에서 가능하니 미리미리 캘린더에 기록해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나름 인기 있는 자격증이라 천천히 접수하시면 자리가 없을 가능성이 큽니다
필기시험은 문제은행으로 난이도는 굉장히 쉽습니다
그렇다고 공부를 안하시면 무조건 떨어지니
책을 구입하시거나 인터넷에서 CBT 시험을 계속 보시면서 암기하시면 됩니다
저는 책을 구입했는데요(구입 안해도 됩니다)
그리고
https://www.gunsys.com/q/index.php?midCode=1225
행복한 만남 [건시스템]
국가기술자격 지식공유 커뮤니케이션즈, 기출문제, CBT, 모의고사, 문제은행
www.gunsys.com
이 도타비라는 사이트에서 모의고사를 계속 봤습니다
유튜브에도 필기 이론이 있어서 가져와봤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3h60EF4qSnA
그리고 조주기능사 대표적인 카페
https://cafe.naver.com/ibartender
아이엠어바텐더 [조주기능사,바텐더,칵... : 네이버 카페
조주기능사자격증/바텐더자격증/칵테일/홈파티칵테일/믹솔로지/분자칵테일등
cafe.naver.com
https://cafe.naver.com/cocktail
칵테일과 꿈 [바텐더,나합격 조주기능... : 네이버 카페
조주기능사/필기/실기/바텐더/믹솔로지스트/믹솔로지/칵테일/와인/사케/싱글몰트위스키/전통주/음주문화
cafe.naver.com
에서 다양한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돈 안쓰시고 독학하시는 것이라면 카페와 CBT 만으로도 간단하게 합격가능합니다
필기는 절대 떨어지시면 안됩니다!!!
실기시험
실기시험은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7분 안에 3가지의 칵테일을 완벽하게 조주하는 시험입니다
총 40가지의 칵테일이 있으며 완벽하게 암기하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자다가도 툭 치면 레시피가 나올 정도로 암기하셔야 합격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시험장에서 감독관 앞에서는 본인이 생각한 실력에 70%도 나오지 않기 때문에
철저히 암기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7분이라는 시간이 굉장히 부족하기 때문에
칵테일 이름을 보자마자 저절로 레시피가 순서대로 떠오를 정도가 되야합니다
실제 시험에서 감점으로 불합격하는 사람은 거의 없고
대체로 중간에 실격을 당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만큼 암기가 중요합니다!!!
무자본 독학!
실기시험을 위해서
구입하실 것은 없습니다
그냥 암기만 하시고 시뮬레이션만 하고 합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아니면 집에 소주나 맥주병에 물 담아놓고 소주잔 같은 것들로 연습을 하셔도 됩니다
구입하시려면...
나는 집에서 홈텐딩(홈바텐딩)을 할 생각이 있으시거나 하시면 구입하셔도 됩니다
인터넷에 조주기능사 용품 검색하시면 딱 간단하게 필요한것들로만 모아놓은 곳들이 많습니다
저는 빠다몰이라는 곳에서 조주기능사 6종세트를 구입했습니다 (광고X)
술을 구입하시려면 인터넷에서 구입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직접 가셔서 구입해야합니다
난이도 | 특징 | |
남대문시장 | 상 | 가장 저렴하고 모든 종류를 구입가능 다만 지방에서 구입하기가 까다롭고 시장특유의 문화가 싫을수도 있음 *현재 코로나로 더 가기 까다로움 |
대형마트(코스트코, 이마트, 홈플러스) | 하 | 남대문시장보단 비싸지만 접근성이 좋고 주류점보단 저렴 종류는 굉장히 한정적 |
주류점(가자주류등) | 중 | 가격이 비싸지만 접근성이 좋을 수 있음 가게에 없는 것은 주문가능한 곳도 있음 |
대충 적어보자면 이정도로 설명이 가능할 것 같네요
아무래도 주류까지 구입하실 생각이라면 남대문시장을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거의 반값에 가깝게 구입이 가능하고 종류도 전~~부 있습니다 ㅎ
양주를 잘 모르시면
보드카 또는 위스키, 브랜디를 구입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보드카는 무색무취로 가장 깔끔하고 취향을 덜 타고
위스키, 브랜디는 대체로 접근성이 높습니다
진이나 데킬라는 특유의 향이 호불호가 굉장히 강하기 때문에 한번 시음 후 구입을 추천드립니다
리큐르는 정말 취향이 다양하기에 시음 혹은 검색후에 구입 추천드립니다
실기시험 레시피 암기
가장 중요한 레시피 암기입니다
레시피는 위에서 알려드린 카페에 가시면 완벽하게 정리가 되어있고
외우기 쉬운 팁도 많습니다
책을 구입하셨다면 보통 작은 미니북으로 휴대용으로 암기가 가능한 별책을 줍니다
레시피를 암기하시면서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FAFzNNqJR7jAB8mEpQsFeAUTpnu67oPU
조주기능사 40가지 칵테일 동영상
www.youtube.com
아이엠어바텐더에서 무료로 공개한 영상입니다
완벽한 영상이니 시험을 위해서는 꼭 시청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BN4oPYSSK_3WTU9nrGfpJQFkh2H4V2a5
조주기능사 칵테일
www.youtube.com
요사장이라는 분이 공개하신 영상인데요
시험보다는 좀 더 자세하게 칵테일에 대한 정보와 맛을 설명받을 수 있고
실제로 판매되는 칵테일과의 차이를 알 수 있습니다
나는 칵테일은 별로 관심없고 시험만 보실분은 위의 영상을
칵테일에 관심도 있고 맛도 궁금하시면 아래의 영상도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 참고로 시험에서는 3가지 칵테일을 제시할때
이름을 영어로 적으니 칵테일의 영어이름도 알고 계셔야 합니다!
시험장 팁(인력공단 서울지부 휘경동)
저는 휘경동에서 실기시험을 봤습니다
제가 본 경험을 토대로 각종 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ㅎ
시험마다 감독관마다 규칙이 다를 수 있으니
아래 내용은 참고만 부탁드립니다
실제 시험을 보실때는 시험장 감독관의 말에 따라 행동하셔야 합니다!
우선 시험 준비물!
시험에 필요한 준비물은 따로 없으며
신분증을 꼭 챙기셔야 합니다!
그리고 여분의 행주가 있으면 좋습니다(없어도 됨)
휘경동 시험장 지하 1층 매점에서 구입가능합니다
이날의 시험 특이사항!
1. 블렌더가 고장나서 블렌드 기법의 칵테일은 출제하지 않음
2. 2분의 준비시간 동안 질문은 받지 않고 답하지도 않겠다고 함
3. 2분의 시간동안 알아서 라벨을 보면서 주류등을 파악해야한다고 함(질문X)
4. 남은 시간은 알려주지 않으며 알아서 타이머를 보면서 해야한다고 함
5. 시험 종료 부저가 울린 시점까지 만들어진 칵테일까지 인정해준다고 함
(완성 코스터에 올리지 않더라도 부저가 울린 시점까지 완성으로 인정)
6. 얼음이 부족하니 잔 칠링에 쓴 얼음은 버리지 말고 얼음통으로 다시 넣어야 함
실기시험은 7분 동안 제시된 3가지 칵테일을 완벽하게 조주하는 시험입니다
시험장 내부는 이렇게 생겼으며
입장하면 2분동안 기물을 파악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집니다
(술병을 들어서 라벨 확인 가능, 재료 위치 변경은 불가능!)
2분 중 약 1분이 흐를때쯤 감독관이 칠판에 3가지 칵테일의 이름을 영어로 적습니다
이 1분동안 제시된 칵테일에 들어가는 재료의 위치를 미리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작업 공간은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앞쪽 선반에 코스터에 완성된 칵테일을 올려주시면 됩니다
(코스터가 없다면 그냥 순서대로 선반에 올려두면 됨)
우선 잔은 저의 경우 뒤쪽 선반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잔 앞쪽으로 전통주 및 쿠엥트로, 그랑 마르니에 등(비싼 주류?)이 있었습니다
도마 앞쪽으로는 글라스에 물과 함께 지거가 들어가 있었고
그 옆으로 Stir 기법의 믹싱글라스, 스트레이너가 있었고
그 옆으로 바 스푼이 물이 있는 잔에 담겨 있었습니다
오른쪽 선반에는 주류가 있으며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되어 있었습니다
1층은 베이스류, 2,3층은 리큐르로 되어있으며 병목에 이름이 쓰여 있어서 한눈에 파악이 되었습니다
왼쪽 선반에는 주스류가 있습니다
이곳 역시 한눈에 파악하기 쉽습니다
3가지 칵테일은 1,2,3 으로 숫자가 부여되는데
꼭 1번부터 만들 필요는 없으며 완성 코스터에 숫자에 알맞게만 올려주시면 됩니다
시험이 시작하면 바로 개수대에서 손을 씻으셔야 합니다(위생 점수 감점)
잔은 하단을 잡아야하며 입이 닿는 부분(림)은 손으로 잡으면 위생 점수 감점이 됩니다
그 외에도 상식적인 선에서 위생적인 문제는 감점사항이 됩니다
(손으로 가니시를 만지거나 등등)
칵테일에 필요한 재료들은 한번에 우르르 가져와서 조주하는것이 아니라
재료 하나씩 쓰셔야 합니다
예를 들면 바카디 칵테일이라면
럼과 라임주스, 그레나딘 시럽을 앞에 한번에 다 가져와서 조주하는 것이 아니라
럼을 가져와서 넣고 병을 원위치에 가져다 놓고
라임주스 넣고 다시 원위치에 놓고
시럽 넣고 다시 원위치에 놓아야 합니다
그리고 병의 라벨이 감독관 쪽이 보이게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감독관이 파악하기 쉽게)
병의 뚜껑은 열어서 바닥에 두는 것이 아니라 손으로 잡고 있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오른손으로 병을 집고 왼손으로 병 뚜껑을 열고
뚜껑을 내려놓지 말고 그대로 왼손에 쥐고 있으면서
왼손으로 지거를 들고 오른손으로 병을 계량하는 식으로 해야합니다
또한 지거를 들고 계량하시는 것을 추천하며 바닥에 내려놓고 계량하면
숙련도가 미숙해보입니다
그리고 지거는 글라스에 담겨있는 물에 담구어서 세척해도 되며
이물질이 있으면 개수대에서 세척해도 됩니다
하나의 칵테일을 완성하면 지거를 한번 세척하는 것을 추천드리고
플로팅 계열이라면 글라스 물 보다는 개수대에 세척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점성있는 주류나 시럽은 잘 안닦입니다)
그리고 계량시 1tsp 은 지거로 1/8로 계량이 가능하긴 하지만
지거로 하지 마시고 스푼으로 계량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가시니는 원칙적으로 손을 사용하면 위생 감점이 되니 꼭 칼과 집게를 잘 활용하셔야 합니다
(트위스티드 레몬필 제외)
규칙이 많아보이지만
실기시험은 숙련도를 평가하기 때문에
미숙해보이지 않는 것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몰라도 자신감 있게 틀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많은 분들이 한번에 합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