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원멘토입니다
제목보고 놀라신 분들도 있으실텐데요
저도 엄청 놀랐습니다 ㅠ
사건의 발단...
이 날은 제빵기능사를 보기 위해서 피플카를 24시간 예약해놓은 상태였고
짐이 많기도 하고 일행도 한명 태우기로 해서 차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시험장은 서울남부시험장으로
중랑구 신내동인 저희 집에서는 꽤나 먼 거리이기도 합니다 ㅎ
보통 카쉐어링은 탑승 전에 전체적인 사진을 찍는데
피플카는 그린카와 다르게 사진을 미리 찍고 한번에 업로드를 못하더라고요
그린카 탈 때처럼 한번 전체적으로 찍어놓고 어플에서 일일이 다시 찍고 짐을 트렁크에 넣어두고
화장실을 갔다왔습니다 시간도 여유롭지는 않아서 서둘렀습니다
그리고 이제 출발하는데 처음에는 조용했는데
주차장 앞에 과속방지턱이 있는데 그걸 넘으니까 그때부터 무슨 플라스틱 소리가 나서 뭐지 했습니다
소리도 작기도 하고 이 차 상태가 좀... 그래서 기름도 없어서 일단 근처 주유소를 가는데
주유소 근처 과속방지턱을 넘을때 그때부터는 무슨 고속도로 160KM 정도 되는거 같은 풍절음이 막 나는겁니다 ㄷㄷ
1차선 도로라 멈출 수는 없어서 일단 주유소에 들어가서 상태를 보는데
앞 범퍼 하부가 부서져있는 겁니다.....
잘 보시면 저기 왼쪽 하단부 플라스틱이 부서져있어서 덜렁거리면서 바퀴랑 닿으면서 소리가 나는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피플카 고객센터에 전화를 하면서 생각을 했습니다...
내가 어디 박았나... 박을만한 곳도 없었고 소리도 안났는데 망했네...
이런 생각중에 고객센터에서 일단 근처니까 차를 반납해달라고해서 주차장에 간 다음에 확인을 해봤습니다
탑승전에 찍은 사진을 보니 부서져있는 겁니다 ㄷㄷ
일단 제가 사고낸것이 아니라 정말 다행이었죠...
고객센터에서 확인하고 다른 차 대여해준다고 했지만
피플카 대여존이 다들 멀어서 그냥 환불처리만 해달라고하고 끝이 났습니다...
하루종일 정신없는 하루였네요
탑승 전에 사진 넓게 넓게 꼭 찍으시고
한번쯤 더 확인하시는 것이 좋을 거 같습니다
아마 전 이용자가 사고 내고 신고를 안한거 같은데
문의해보니 아마 처리가 된 것 같더라고요
미비한 기스같은것이면 모를까 이런 사고는 모를수가 없었을 거 같은데
보험처리도 안되고... 돈 엄청 나갔을 것 같네요
나중에 확인해보니 범퍼교체는 안하고 그냥 본드 같은 것으로 붙여놓은 것 같더라고요
여러분들도 카쉐어링 이용에 조심하시고 사진 꼭 찍어놓으세요 ㅎ